파이낸셜 타임스, 한국 노인 빈곤 문제 조명
-폐지 줍는 노인, 박카스 성매매 할머니 보도
-한국 노년층 거의 절반이 빈곤에 시달려
-월 연금 2십만 원은 의식주 겨우 해결할 정도
파이낸셜 타임스에서 노인 빈곤 문제를 조명한 것이 8일 JNC TV 외신 브리핑에서 소개되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첫 번째로 68세의 오숙자 씨를 예로 들었다. 오 씨는 서울에서 녹슨 리어카에 4년 동안 폐지를 주워왔다. 움직이는 게 힘들지만, 자신과 남편을 지원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에 운명이라 생각하고 일을 하며, 하루 노력으로 2만 원을 번다고 했다.
두 번째 예는 서울 도심 공원에서, 박카스를 팔면서 성매매를 하는 박카스 할머니인데, 많게는 80세 여성이 근처의 낡은 모텔로 데려갈 손님을 찾는다.
“이런 일을 하는 유일한 이유는 어떻게든 살아가기 위해서이다”라고 숭실 사이버대학교 이효선 교수는 말했고. 이 여성들은 늙은 나이에 이런 일은 한다는 것에 수치심과 경멸을 느끼며, 이것은 육체적인 고통도 유발시킨다고 한다.
한국 노년층의 거의 절반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으며, 매달 지급되는 연금 2십만 원은 의식주를 겨우 해결할 정도여서, 많은 이들이 충당하기 위해서 단순 노동이나 체면을 떨어트리는 일 심지어 성매매까지 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그리고 노년층의 빈곤 문제는 점점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원인으로 극적으로 늘어난 수명, 저출산율 및 경제 침체 속에서 급증하는 노인 인구를 들었는데요, 2015년에 13%였던 65세 이상 노년 인구가 2060년이 되면 41%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양대학교 고령사회연구소 이삼식 교수는 “노년층 인구의 증가와 노동 인구 감소로 경제가 상당히 위축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출산율을 증가시키기 위한 대책을 긴급히 마련하고, 교육비와 보육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숭실대학교 이상은 교수는 한국에서 은퇴를 준비하는 노인들은 거의 없고, 상당수가 자식들의 교육에 거액의 돈을 써서 말년에 곤란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많은 노인들이 자식들로부터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노인에 대한 연금과 복지 정책이 잘 수립되어서, 더이상 박카스 할머니들이 생겨나지 않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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